서울시 나눔카 이용 적립금 3600만원, 장애인복지관협회에 전달

이승하 쏘카 대외협력사업팀장(오른쪽)과 김상신 서울시 나눔카 담당팀장이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기쁜우리복지관에서 열린 ‘주거환경취약장애인 혹서기 대비 생활방역물품 지원’ 행사에서 나눔카 참여 업체들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쏘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쏘카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불편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의 여름철 방역·위생 관리를 위한 물품들을 기부한다.

쏘카는 서울시 나눔카와 함께 주거 환경이 취약한 장애인 및 장애인 구성원이 있는 가정에 약 36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쏘카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눔카’ 사업을 2013년부터 서울시와 함께해오고 있다.

특히 쏘카는 2015년부터 서울시민들의 나눔카 이용 건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사회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독거노인 여름나기 물품을, 2018년에는 저소득 어르신 김장김치를 지원했고 2020년에는 에너지 취약계층 겨울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나눔카 기부금 전달식은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쁜우리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진행됐다. 나눔카 참여 업체들의 기부금 총액 약 6400만원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산하 51개 장애인복지관에 제습기 306대, 마스크 5만 1000장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생활하며 불편을 겪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쾌적한 여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쏘카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문화를 구축할 뿐 아니라 취약계층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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