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포스터.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관련 빅데이터와 4차산업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2021년 대국민 물 빅데이터 공모전’ 과제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국민 빅데이터 공모전은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공모전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개방하는 물 데이터와 타 분야 데이터와의 융합·분석을 통한 활용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행사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는 ‘물’을 매개로, 빅데이터 분석, AI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는 내용으로 세부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물 빅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학생’과 ‘일반 및 기업’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물정보포털(MyWater) 및 공공데이터 포털, 국가가뭄정보시스템, 국가지하수정보시스템 등 12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 다른 분야의 데이터와 자유롭게 융합 가능하다.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물정보포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자료는 물정보포털 게시판에 8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1차 심사를 통해 창의성과 적합성, 완성도 및 파급정도를 평가해 12개의 우수과제를 선발한다. 이들 중 상위 4개 과제는 10월 ‘K-water 빅데이터 콘테스트’에 참여해 2차 심사를 통해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등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대학생’과 ‘일반 및 기업’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작에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에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상과 상금 150만 원, 100만 원, 50만 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물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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