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B2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반도체 부족으로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품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있는 공장의 근무 체제를 1교대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수급 상황이 원활해지면 다음달 이후 3교대 근무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지난 5월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근무체제를 축소하기도 했었다.

현대차는 반도에 부족으로 해외 공장 곳곳에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이달 14일부터 일주일간 가동이 멈춘다.

국내에서는 지난 16일 충남 아산공장을 휴업했다가 이날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지난달 17∼18일에는 울산 5공장 2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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