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열린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찬희 동국제강 동반협력실장(좌)과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동국제강은 11일 마포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본부에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착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누적된 기부금 약 3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착한걸음 캠페인은 동국제강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동국제강은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한 임직원의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축적하고, 축적한 기부금을 사회적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전달한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10일부터 16일을 '착한걸음 주간'으로 지정하고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걷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동국제강만의 커뮤니티를 개설, 참여 임직원이 함께 목표 걸음 수를 축적하며 목표보다 900만보 높은 걸음 수를 달성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사회공헌활동과 환경 보호를 결합해, 일상 생활에서 플라스틱 활용을 줄이거나 '플로깅(Plogging·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등을 인증한 참여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업그린 챌린지' 등을 구성해 임직원 참여율을 높였다.

이번 착한걸음 캠페인에는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83명이 참여해 총 3397만9104걸음을 걸었다. 누적 걸음에 따른 기부금은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쉼터 지원과 심리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동국제강은 2019년부터 매해 착한걸음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건강 증진 활동을 장려하고, 누적 금액을 기부해 왔다. 2019년에는 난치성 환아들에게 의료비를 전달했으며, 작년에는 코로나19 결식 아동을 대상으로 식품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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