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노화 시작 시기, 복합 섭취 시 시너지 효과

콜라겐과 세라마이드 복합 섭취하면 피부 수분량 32.38% ↑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매일유업 중앙연구소가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의 복합 섭취가 피부의 수분 및 탄력 변화에 시너지효과를 줄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 섭취에 의한 피부 보습 시너지 효과'는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개별적으로 섭취할 때보다 두 성분을 복합 섭취할 경우 피부 보습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와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 임상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표한 이 논문은 4주간의 인체 적용시험 결과를 담고 있다.

이 인체 적용시험에서는 만 39~50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 섭취 후 피부 수분량, 경피 수분손실량, 피부 탄력, 진피 치밀도 변화를 측정했다.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함께 섭취한 경우 피부 수분량은 평균 32.38% 늘고, 경피 수분손실량은 평균 13.89% 줄어 모든 실험군 중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각질층에서 표피장벽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각질층의 세라마이드가 감소하면 피부 장벽 기능이 약화해 수분손실이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특히 우유에서 추출한 밀크세라마이드는 피부 표피의 라멜라 구조(벽돌 구조)의 기본 구성 요소 '스핑고미엘린' 성분이 풍부하고, 체내 흡수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두 성분이 피부 변화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며 "콜라겐과 세라마이드를 함께 섭취하는 경우 피부 보습과 탄력에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매일유업 중앙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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