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천 티몬 신임 대표. 사진=티몬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티몬이 새 대표이사로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을 선임했다.

티몬은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인천 신임대표는 “지난 3년동안 티몬은 연속적으로 영업손실을 줄여가며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준비중인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혁신적이고 탄탄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진원 전 대표는 2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티몬은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당분간 회사 소속으로 남아 신임 전인천 대표 및 회사 업무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티몬은 초 단위, 분 단위로 특가상품을 선보이는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하면서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각종 고객 지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신규 가입자는 전년보다 47.8% 늘었으며 미래성장동력의 하나인 10대 연령의 가입이 3배 가까이 늘었다.

티몬의 프리미엄 멤버십 ‘슈퍼세이브’ 회원은 지난 3분기 기준 전년 동기보다 5배, 매출은 5.5배 늘어났으며, 이들의 건당 구매 금액도 3배 넘게 늘었다.

서비스 경쟁력도 높아졌다. ‘10분어택’, ‘100초어택’ 등 타임커머스 매장은 티몬 내 검색어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타임커머스 관련한 검색은 전년보다 4배 이상, 매장 검색을 통한 구매자는 7배, 매출은 8배, 구매 단가도 2배 이상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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