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번가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11번가는 분당지역에 70~80석 규모의 거점 공유 오피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11번가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 인근의 흥국생명 분당사옥 8층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까지 설계와 시공을 마무리해 7월 중 오픈 운영할 예정이다.

분당 거점오피스는 11번가 구성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기반의 근무가 일상화되자 인프라 구축과 재택 기반의 업무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등의 노력을 계속해 왔다.

재택 근무 시, 사내 시스템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는 VPN 설치로 원격근무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슬랙(Slack), 지라(jira) 툴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 공유와 화상회의 등을 활성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11번가 사내 구성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특히 개발 직군의 업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고 업무 효율성도 기존보다 많게는 두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민부식 HR담당은 “분당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면서 11번가 구성원의 편리한 근무환경은 물론, 분당 판교 지역에 거주하는 개발자들의 인력채용에서도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구성원들에게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그를 통해 구성원의 워라밸 유지에 도움될 수 있도록 회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1번가 본사는 서울역 인근 서울스퀘어에 위치했다. 그 외에도 삼성동 위워크에 200여 석 규모의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번 분당 거점 오피스 구축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최대 80석 규모가 추가되면서 구성원 거주지 및 개인 사정에 따라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좌석으로 업무생산성 향상은 물론 어디서든 근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11번가는 본인의 근무 계획에 따라 근무일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무등록제도(유연근무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자율적인 형태의 거점 오피스 운영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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