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미약품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한미의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추가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스펙트럼은 ‘EGFR’ 또는 ‘HER2 Exon 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포지오티닙 1일 2회 용법(BID) 투여시 1일 1회 용법(QD) 대비 우수한 안정성 및 내약성에 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데이터는 ‘ZENITH 20’으로 명명된 글로벌 임상의 ‘코호트 5’ 예비 데이터로, 과거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EGFR 또는 HER2 Exon 20 삽입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포지오티닙 투여에 관한 연구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1일 2회 용법으로 포지오티닙을 투여한 결과, 내약성이 개선됐고 1일 1회 용법(QD)과 비교해 복용 중단률이 감소했다.

또한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감소됐으며, 항종양 효과 활성화도 확인됐다. 이 연구에 관한 상세한 데이터는 스펙트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랑수아 레벨(Francois Lebel) 스펙트럼 최고의료책임자(CMO)는 “다양한 EGFR과 HER2 Exon20 변이 비소세포폐암 연구 집단에서의 여러 투여 용법 중 8㎎씩 1일 2회 투여한군(BID)이 가장 효과가 좋았다”며 “개선된 치료 효과와 함께 낮아진 부작용 비율이 확인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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