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의 꽃' 바이어 보강

사진=홈플러스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상품 부문 채용연계형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졸 공채는 최근 얼어붙은 오프라인 유통사업 환경의 영향으로 3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공채의 재개라 의미가 크다.

이는 코로나19 등으로 신규채용 자체가 불투명한 유통업계의 사업환경 속에서도 인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앞서가는 '젊은 피'를 수혈하기 위함이다.

젊은 인재를 상품 소싱의 최전선에 투입하는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변화에 앞서가는 젊은 유통기업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회사 측의 결단이다.

신입 바이어는 △변화하는 고객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 운영 전략 수립 △신선식품·그로서리·생활용품 등 각종 상품의 소싱과 신상품 개발 △주요 시즌별 행사 기획, 매출, 마진 관리 △협력사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입사 지원은 홈플러스 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전공 무관)이며,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병역 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중 면접전형을 거쳐 인턴십 합격자를 발표, 8월까지 인턴십을 진행한 후 9월 중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은 "유통업의 꽃이라 불리는 '바이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많은 역량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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