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라디오 공개방송 'On Air 자연농원' 진행

사진=에버랜드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지난 1976년 4월 '용인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에버랜드가 오는 17일 개장 45주년을 맞는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1976년), 장미축제와 야간개장(1985년), 눈썰매장(1988년),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1996년) 등 다양한 국민 레저 시설을 국내 처음 선보이며 지난 45년간 국내 여가 문화를 이끌어 왔다.

에버랜드는 개장 45주년을 맞아 고객들이 자연농원 시절의 향수와 함께 화사한 봄의 정취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추억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자연농원 시절 라디오 공개방송 단골 무대였던 추억을 살려 45주년 기념 특별 라디오 공개방송 'MHz.1976 On Air 자연농원'이 펼쳐진다.

특별 라디오 공개방송은 에버랜드에 얽힌 추억 사연부터 사행시 짓기,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채워지며,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 야외 풍차 무대에서 오후 4시와 6시에 각각 한 시간 동안 펼쳐진다.

또한 올해 첫선을 보인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서는 고객들이 보내준 에버랜드 추억 사진과 축하 메시지들을 모아 특별 제작한 '45주년 생일축하 스페셜 영상'과 고객들이 선물해 준 특별한 숫자에 얽힌 스토리를 전하는 감사 영상 등 2편이 새롭게 상영된다.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은 레트로 감성 충만한 '자연농원 오마주 가든'으로 변신해 선보이고 있다.

튤립, 수선화 등 100여 종 약 130만 송이의 다채로운 봄꽃들이 만발했으며, 과거 운행했던 놀이기구는 물론 브라운관 TV, 광고 포스터 등을 추억 속 오브제로 활용해 다양한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다.

에버랜드 인스타그램에서는 17일까지 프로필 사진을 자연농원 컨셉으로 변경하고, 개장 당시 풍경, 추억의 놀이기구 등 자연농원 시절 사진을 매일 올리며 고객들에게 과거로의 랜선 여행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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