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 구축

(왼쪽부터) 지요셉 HEM 대표,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전문 기업인 에이치이엠(이하 HEM)과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최근 헬스케어 연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로도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HEM과 녹차 유산균의 우수한 효능을 밝혀내기 위해 다양하게 협업해왔다.

HEM의 최고기술경영자(CTO)이자 세계 식품 미생물 및 위생 연합(ICFMH) 회장인 빌헬름 홀잡펠 교수(Wilhelm H. Holzapfel), HEM 대표인 지요셉 박사 연구팀과 다양한 연구를 함께 진행했다.

협약은 그동안 이어온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차별화된 녹차 유산균 연구 개발 협업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공동 개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녹차 유산균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요셉 HEM 대표는 "협약을 계기로 HEM의 장내 미생물 전문성이 아모레퍼시픽의 연구 및 제품 개발 역량과 함께 시너지를 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