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21년 1분기 칵테일 주류 매출이 지난해보다 225.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GS25가 지난해 7월 론칭한 주류 스마트오더(모바일앱으로 예약 주문 후 점포에서 찾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의 누적 판매량 1위는 칵테일 주류인 디사론노다.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캄파리홈텐딩키트 500세트가 출시 첫날 모두 판매된 것도 칵테일 주류의 최근 인기가 반영된 결과다.

캄파리홈텐딩키트(이하 홈텐딩키트)는 이탈리아의 유명 리큐어 캄파리를 포함한 4종의 칵테일용 주류와 홈텐딩(집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것) 도구 6종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4종의 주류 구성도 좋았고, 홈텐딩키트에 구성된 도구 6종의 품질이 높아 홈텐딩을 취미로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조기 품절됐다는 후문이다.

GS25는 점차 세분되고 있는 최근 홈술 트렌드를 반영해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취급하는 칵테일 주류 상품을 지난달부터 300여 종으로 늘렸다. 취하도록 마시던 음주 문화는 줄고 맛있는 술을 적당히 즐기는 추세가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노아 GS리테일 주류 담당 MD는 "점차 전문화되고 있는 홈술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의 기획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