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출범 초기보다 주문 건수 42%, 매출 28% ↑

사진=SSG닷컴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SSG닷컴은 오반장 코너 개편 뒤 순 방문자수와 매출이 지난달보다 10% 이상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오반장은 '오늘의 반짝 장보기'의 줄임말로,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매일 다른 60여 개 장보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SSG닷컴의 대표 할인코너다. 지난달 SSG닷컴은 코너를 개편하면서 같은 이름의 캐릭터를 신규 마스코트로 선보였다.

SSG닷컴은 개편 이후 짧은 시간이지만 매출 등 유의미한 상승세를 보여 '캐릭터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캐릭터 도입 이후인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방문자수(UV)가 지난달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건수는 10%, 주문금액도 13%가 늘었다. SSG닷컴 법인 출범 초기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주문 건수 42%, 주문금액 28%로 더 두드러진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도 고객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SSG닷컴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명 인스타툰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를 올리며 오반장 알리기에 적극 나섰는데, 여기에 수백 건의 '좋아요'를 비롯해 질문 등 댓글이 달렸다.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출시도 기획 중이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소품을 제작해 오반장 코너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것이 골자다.

최현정 SSG닷컴 브랜드콘텐츠팀장은 "파격적인 할인 혜택은 물론, 오반장 이름을 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목적"이라며 "다양한 이벤트로 오반장 캐릭터 활성화는 물론, 장보기 수요 잡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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