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달 국내·국제선 수송 실적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위를 차지했다.

8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주항공을 이용한 전체 여객 수는 105만388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 수는 각각 104만9454명, 4431명이다. 진에어의 전체 여객 수는 이보다 16.2% 낮은 88만2325명(국내선 87만9494명·국제선 2831명)에 그쳤다.

제주항공은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월별 수송 실적에서 진에어에 1위 자리를 양보해야했다. 진에어는 1월과 2월에 각각 58만7명과 94만2226명을 수송하며 제주항공의 1월(44만3496명)과 2월(91만4159명) 실적을 뛰어넘었다.

이에 제주항공은 국내선 노선을 전략적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제주항공의 제주 기점 국내선 1일 운항 편수는 79편에 달했다. 특히 이달 지난 4일과 5일에는 이틀 연속 역대 최다인 101편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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