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의 세계 최초 리딩 2세대 LED 기술. 사진=서울반도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매출(연결기준) 312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8.3%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반도체 측은 “전년도 상반기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 하반기부터 3분기 연속 분기별 매출 3000억 원 이상을 꾸준히 달성했다”면서 “올해 1분기는 분기 기준으로는 창사이래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잠정 집계 결과 IT 사업의 호조는 물론 자동차, 조명에 이르기까지 전 사업 부문의 서울반도체가 리딩하고 있는 제2세대 기술이 고른 매출과 수익 증대를 견인했다고 서울반도체는 분석했다.

LED 산업이 통상 1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금번 1분기 호실적은 올해 연간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서울반도체 측은 매출과 손익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 내용을 이달 말 공시를 통해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2017년부터 진행된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며 원가경쟁력이 향상돼 높은 수익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올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Mini LED 양산이 시작돼 하반기로 갈수록 관련 매출의 증가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