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래디쉬 경영권 인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레디쉬는 2016년 미국에서 창업한 영미권 중심 웹소설 플랫폼으로, 지난해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페이지,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에서 760억원을 투자받았다.
래디쉬는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엔젤투자자인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래디쉬의 지난해 매출은 230억원으로 미국 웹소설 플랫폼 가운데 5위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카오의 이번 추진안은 네이버가 올 초 캐나다 웹소설 업체 '왓패드'를 인수한 데 대한 대응 차원이라는 관측도 있다.
장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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