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율 2%

사진=위메프오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위메프오는 배달앱 중 단독으로 ‘광주광역시 공공 배달앱’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광주시 외식업 사업자는 수수료 부담을 덜고, 이용 고객은 지역 화폐를 활용한 상시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앞으로 위메프오에 입점하는 광주시 소재 외식업 사업자는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받는다.

광주시 외식업 사업자는 2% 중개 수수료와 주당 8000원 서버비 중 유리한 수수료 모델을 직접 선택해서 운영할 수 있다. 입점에 따른 가입비나 상위 노출을 위한 광고비도 일체 없다.

소비자는 광주광역시 지역 화폐인 ‘광주상생카드’를 위메프오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광주상생카드’를 구매하고 위메프오 주문 시 결제 수단으로 선택하면 된다.

위메프오는 ‘광주공공배달’ 참여를 기념해 이날부터 4일까지 매일 선착순으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4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에는 3000원 선착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위메프오는 지자체와 협력으로 지역 상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참여 3개월 만에 위메프오에 입점한 서울시 외식업 사업자수는 3배가 늘었다. 이들을 따라 자연스레 이용 고객도 늘면서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3개월간 서울 소재 점포에서 발생한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114%) 증가했다.

위메프오 하재욱 대표이사는 “위메프오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위메프오의 목표”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소비자, 외식업 사장님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공공배달’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시범 운영 기간 외식업 사장님과 소비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불편사항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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