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서울 금천구 한국가구시험연구원에서 올해 첫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이기덕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을 차기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또 연합회, 전국조합, 지방조합, 사업조합 등 유형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한국협동조합학회, 중소기업연구원 등 전문가를 포함해 총 24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한국가구시험연구원의 시험 설비와 장비를 둘러봤으며, 한국주택 가구협동조합의 성장 스토리를 바탕으로 공동사업 활성화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은 그간 단체표준 운영 등을 통해 조합원 생산품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원부자재 공동구매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최근 공동브랜드(IBIS)를 활용해 민간시장 판로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기덕 주택가구조합 이사장은 “조합이 공동브랜드(IBIS)를 활용하여 공동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나 협동조합의 공동판매에 대한 정부의 사업자간 공동행위에 대한 포괄적 제한 등의 사유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동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협동조합의 공동판매 허용 문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위를 통해 지속 건의하고 있는 사안이며 끝까지 챙겨보겠다”면서 “조합의 존재가치는 업종별 특성에 맞는 공동사업 추진에 있는 만큼 조합 활성화를 위해 개선할 필요가 있는 과제들을 위원회에서 활발히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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