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일에 맞춰 세계 각국의 상공회의소에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29일 전 세계 130여개 상공회의소에 서한을 발송했다.

최 회장은 “전 세계 상공회의소가 각국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사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가오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에게는 양국 상공회의소가 한중 공동발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을,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의 회장에게는 2018년 이후 중단된 ‘한일상의 회장회의’를 재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아자이 방가 국제상업회의소(ICC) 회장에게는 “새로운 무역규범 수립 과정에 대한상의와 ICC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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