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훈 대표, 1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

황성만 오뚜기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오뚜기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사임하고 황성만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오뚜기는 26일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본점에서 제 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성만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강훈 오뚜기 대표는 1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오뚜기는 함영준·이강훈 대표이사 체제에서 함영준·황성만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황성만 신임 사장은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 APM를 수료했다. 오뚜기에서는 오뚜기 영업본부장, 오뚜기 제조본부장, 오뚜기라면 연구소장, 오뚜기라면 대표이사, 오뚜기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오뚜기측은 “황 사장은 오뚜기의 제조본부장 및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영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했다”면서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주요한 의사결정 역할에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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