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기 정기주주총회…모든 안건 원안대로 승인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올해도 테라와 진로, 참이슬이 대한민국 주류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6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민간소비 회복세의 둔화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전국의 수많은 소상공인들의 영업제한 등 올 한해도 경영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하이트진로는 주주가치의 실현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그룹의 가치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시대에 맞는 맞춤형 전략과 그룹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미래에 대한 신사업과 경쟁력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자평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속에서도 타라와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매출은 전년보다 10.8% 늘어난 2조25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4.9% 급증한 198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및 상여금 지급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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