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8시 1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공장 쵸코동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소방청/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해태제과가 충남 천안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23일 오후 8시 13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2공장 제품 창고동(건물면적 2만8837㎡)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 관계자는 “소방당국의 조기진화 노력으로 인명피해가 없고 공장 핵심설비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껌, 초콜릿 등 비축물량으로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태제과측은 물류창고, 사무동 등 부대시설이 전소돼 일정기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재가동에는 한달 가량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건물 밖에 있던 플라스틱 자재에서 시작된 불이 공장 창고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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