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삼성전자 정기 주총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시스템의 운영을 7일 시작했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6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전자투표는 주주들이 시간적·물리적 제약에 받지 않고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투표는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https://evote.ksd.or.kr)에서 PC나 모바일 등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주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총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한 것이다.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기간과 같이 이날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다.

삼성전자 제52기 정기주총은 오는 17일 오전 9시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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