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29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 2만2321대 보다 0.1% 감소, 2020년 2월1만6725대 보다 33.3%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707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 5660대, 아우디 2362대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폭스바겐 1783대, 볼보 1202대, 포르쉐 912대, 미니 895대, 쉐보레 728대, 렉서스 677대, 지프 457대, 토요타 414대, 포드 339대, 랜드로버 296대, 링컨 294대, 혼다 220대, 푸조 71대, 마세라티 65대, 캐딜락 63대, 재규어 56대, 람보르기니 31대, 시트로엥 26대, 롤스로이스 22대, 벤틀리 10대 순으로 나타났다.

2월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 250(862대), 폭스바겐 제타 1.4 TSI(753대), 벤츠 GLE 400 d 4매틱 쿠페(694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4719대(66%)로 절반을 넘었다. 이외에 2000cc~3000cc 미만은 5815대(26.1%), 3000cc~4000cc 미만은 1318대(5.9%), 4000cc 이상 248대(1.1%)이다. 기타(전기차)는 190대(0.9%)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9098대(85.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뒤이어 일본 1311대(5.9%), 미국 1881대(8.4%) 순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332대(55.3%), 디젤 4091대(18.4%), 하이브리드 4080대(18.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597대(7.2%), 전기 190대(0.9%)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4226대로 63.8%, 법인구매가 8064대로 36.2%로 나타났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15대(31.7%), 서울 3077대(21.6%), 부산 867(6.1%)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130대(38.8%), 부산 1881대(23.3%), 대구 940대(11.7%)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영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비슷한 수준이며,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는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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