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유럽수출 초도 물량 2476대 선적으로 수출물량 견인

QM6. 사진=르노삼성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3900대, 수출 3444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총 734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내수와 수출 실적이 각 6.2% 및 1.8%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내수 판매는 2월 설연휴 등으로 1월 대비 영업일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전월 대비 10.4% 증가했다.

중형 SUV QM6는 2121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으나, 지난달과 비교하면 7.4% 증가했다. 2020년 LPG 모델 판매 1위를 차지했던 QM6 LPe가 1245대로 QM6 2월 전체 판매의 58.7%를 차지했다. 가솔린 모델인 QM6 GDe는 876대 판매돼 697대였던 전월 대비 25.7% 늘어나며 QM6의 판매 상승을 견인했다.

SUV XM3는 1256대 판매로 전월 대비 9.2%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2020년 3월 출시된 XM3의 지난 1년간 누적 판매대수는 3만6497대를 기록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들의 2월 판매 실적도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2021년 전기차 보조금이 지자체별로 일부만 확정된 가운데, 전기차 모델인 조에와 트위지는 각각 47대, 29대 판매됐다. 소형 SUV 캡처와 중형 상용차 마스터는 각각 145대와 120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차의 2월 수출 실적은 QM6 946대, XM3 2476대, 트위지 22대 등 총 3444대다.

르노삼성차 측은 “올 2분기 중 유럽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XM3는 수출 초도 물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한편, 유럽 시장 내 가격 경쟁력 및 공급 안정성 확보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