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미 한국외대 교수가 지난 2014년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복궁 방문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가 여성 사외이사를 영입한다. 주인공은 박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다.

㈜한화는 3월 주주총회에서 박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박 교수는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에서 문화인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장과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기구 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방한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경복궁 경내 관람을 안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와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금춘수 한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재선임된다. 남일호 사외이사와 박준선 사외이사도 재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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