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다’ 애플리케이션 메인 커버 사진=립페이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립페이는 디지털 전통시장 배달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장보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립페이는 지난해 11월 대구 신매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갖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장보다’를 준비해 왔으며, 지난 22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장보다’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시장 방문을 꺼리는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침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하고 지정한 배송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관계사 립체인(ReapChain)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장보다’ 서비스는 QR 코드를 활용해 픽업 시 자동으로 수령 정보(소비자, 가맹점, 주문 정보 등)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주문 누락, 배송 오류 등을 방지함은 물론 대량 물량 처리 시 소수의 인원이 처리하는 데 용이하다는 게 립페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보다’ 서비스의 특징은 대형 마트 수준에 준하는 빠른 배송과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장보다’는 대구 신매시장의 상품배달 대행 서비스 ‘Go배달’과 협업해 하루 3번, 주문 후 3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즉시 구매해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 10% 할인된 가격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립페이 이정한 대표는 “전통시장 방문이 어려워진 때에 현대화된 결제 수단과 비대면 주문이 가능한 ‘장보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QR 기반 픽업 시스템을 탑재한 전통시장 특화 배달 서비스 및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립페이는 ‘장보다’ 출시 기념으로 신규 가입자 선착순 300명에게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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