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영등포구청 업무협약

채현일(왼쪽) 영등포구청장과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이 22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서울 영등포구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영등포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중기중앙회에서 서승원 상근부회장, 박용만 공제사업단장, 장윤성 공제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영등포구에서는 채현일 구청장, 정언택 기획재정국장, 김형성 일자리경제과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등포구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연 매출액 2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노란우산에 가입하는 경우, 가입일로부터 1년간 매월 1만원씩 최대 12만원을 희망장려금으로 추가 적립해 준다.

올해 3월 이후 신규 가입시부터 적용하며, 노란우산 가입시 신청이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노란우산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영등포구 노란우산 가입자수(재적)는 약 2만 명 수준으로 이번 희망장려금 지원을 통해 약 20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전했다.

1월 현재 전국 노란우산 재적가입자수는 140만 명, 부금 조성액은 15조원이다.

중기중앙회와 영등포구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등 지원사업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영등포구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검토 중에 있으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방안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노란우산에 가입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희망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은 영등포구가 서울시 자치구로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라면서 “중기중앙회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등포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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