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부스 조감도. 사진=LIG넥스원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LIG넥스원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1'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IDEX는 1993년부터 UAE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의 국제방산전시회다. 전 세계 고위급 국방관계자와 1100여개 방산업체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LIG넥스원을 비롯해 18개 업체가 참가해 K-방산의 제품 및 기술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전력으로 불리는 '천궁 II'를 비롯해 △대전차 미사일 현궁 △다목적 소형드론 △웨어러블 로봇 △무인수상정 등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게 될 다양한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수출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IDEX를 중심으로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육군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인 워리어 플랫폼과 각종 무인화 체계 등을 공개하면서 신규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기존 수출대상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 진행사업 프로모션을 통해 K-방산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대한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행사장 내 마스크 사용 의무화는 물론 페이스 마스크 착용, 수시 전시공간 살균 등 방문객은 물론 직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대한민국이 세계적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국 무기를 수출하는 국가가 되기까지 국내 방산업체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LIG넥스원이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방산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K-방산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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