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업무보고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무역 1조 달러를 회복하고, 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산업부는 17일 2021년 업무보고를 통해 △수출 플러스 전환 △한국판 뉴딜 선도 △첨단산업 강국 도약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 △글로벌 연대·협력 등 5개 과제의 20개 주요 사업 추진 방침을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수출 실적을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60조 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167조 원 규모의 ‘맞춤형 무역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뿌리기업 등을 중심으로 수출 기업 1만 곳 양성을 목표로 수출 첫걸음 패키지 도입(500개사), 수출 통합지원 플랫폼 ‘무역투자 24’ 구축(하반기) 등에 나선다.

급변하는 통상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연관 수출 확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적극 검토, 신남방·신북방 신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가속화 등을 추진한다.

조선과 철강, 가전, 철강 등 제조업 분야는 친환경과 디지털기술 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차와 바이오 등 신산업은 글로벌 시장 석권을 노린다.

현 정부 국정과제인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는 본격화 된다. 그린 뉴딜인 태양광, 신안 풍력 등 대규모 사업을 연내에 착공하는 한편 디지털 뉴딜 관련해 10대 분야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산과 수소 경제 기반 조성을 축으로 하는 에너지 혁신도 나선다.

수소 경제 관련, 수소 생산기지를 올해 10곳을 더 만드는 한편 그린수소 개발과 튜브 트레일러 저가 임대 등을 통해 수소 공급과 유통을 혁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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