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계란판 제품.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육성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이달 초 세계포장기구(WPO)가 개최한 '2021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에서 '친환경 계란판 제품'으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는 혁신·친환경적인 포장재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WPO가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친환경 포장재 기술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업체의 계란판은 해조류 부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원가 절감은 물론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 생산 과정에서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오는 3월 친환경 접시 2종을 출시해 호텔과 리조트, 식당 등 제품 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7월에는 친환경 해초 종이컵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6월 마린이노베이션과 'SV² 임팩트 파트너링'을 체결하고 구성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는 등 마린이노베이션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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