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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우버·티맵모빌리티 합작회사와 카카오T 간의 대결이 막을 올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우버는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국내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할 회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공정위에 냈다.

우버는 글로벌 차량 공유 플랫폼 업체다. 티맵모빌리티는 세계적인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공정위는 “이 시장의 강력한 1위 사업자인 카카오T에 대한 실질적인 경쟁 압력이 증진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합작회사가 단기간에 시장점유율을 20~3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T의 카카오 택시는 80%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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