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수원사업장에서 준비한 홀몸 어르신을 위한 나눔 행사 모습. 사진=SKC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C가 투자사 3곳과 손잡고 지역 어르신의 식사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

SKC는 8일 투자사 SK넥실리스, SK피아이씨글로벌, SKC하이테크앤마케팅과 함께 ‘한끼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각 사는 사업장이 있는 수원과 천안, 정읍, 울산 지역의 어르신에게 현지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따뜻한 한끼를 지원한다.

SKC는 이날 수원공장 인근 수원시 정자1동주민센터에서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홀몸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한끼 나눔’ 행사를 열고 새마을부녀회가 만든 반찬과 도시락을인근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2002년부터 주민센터,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는 ‘사랑의 반찬 만들기’를 진행해온 SKC는 올해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려 온기를 더하기로 했다.

충남 천안에서 필름 가공사업을 하는 SKC하이테크앤마케팅도 같은 날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은 올 한 해 사업장이 있는 성거 지역의 홀몸 어르신에게 건강식자재 꾸러미를 전달한다.

이를 위해 읍사무소와 하나로마트, 생활지도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한 건강식자재를 읍사무소에 공급하고, 생활지도사가 어르신께 배달하는 방식이다.

SK넥실리스와 SK피아이씨글로벌은 일정 기간 동안 사업장 인근 무료급식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하도록 돕는다.

전북 정읍에서 배터리용 동박을 생산하는 SK넥실리스는 정읍시청과 협력해 지역 내 어르신 무료급식소를 지원한다. 울산에 있는 SK피아이씨글로벌은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근 종합사회복지관을 돕기로 했다.

SKC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여러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전국 곳곳에 사업장이 있는 투자사 3곳과 함께 지자체와 협력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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