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520억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들과 4만m³급 중형 LPG운반선 2척, 4만톤급 PC선 1척 등 총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PC선 계약에는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과 PC선은 각각 현대미포조선,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전 선종에 걸쳐 시장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미래 친환경 선박 건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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