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의 '터치 오브 로즈' 케이크. 사진=호텔신라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장미꽃을 모티프로 한 상품의 인기가 뜨겁다. 꽃말이 ‘사랑’일만큼 로맨스를 대표하는 꽃인 만큼 밸런타인데이에 찾는 고객이 특히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신라호텔은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의 지난해 밸런타인데이의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장미꽃을 모티프로 한 상품들이 특히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장미 꽃잎을 형상화한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터치 오브 로즈’는 지난해 2월 13~14일 전체 케이크(10종) 판매량 중 35%를 차지했으며, 로제 와인과 로제 샴페인 등 장미와 관련된 상품의 판매량도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등 ‘로맨스데이’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라호텔은 밸런타인데이에 낭만을 더해줄 장미꽃잎 모양의 한정판 케이크 ‘터치 오브 로즈’를 출시했다.

‘터치 오브 로즈’ 케이크는 올해로 6년째 매년 2월에만 선보이는 밸런타인데이 시그니처 케이크로, 분홍빛 장미꽃잎들이 케이크 위에 사뿐히 내려앉은듯한 모양 때문에 ‘연인들의 케이크’로 인기를 얻었다.

‘터치 오브 로즈’는 달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얼그레이 홍차시트에 장미와 리치의 향이 가득한 생크림을 올리고, 싱그러운 장미를 얹은 듯한 모양을 연출했다.

올해 처음 출시하는 '로즈 펄 초콜릿'은 산딸기와 리치퓨레 가나슈에 장미향을 가미한 초콜릿 트러플로, 산딸기와 리치의 상큼함을 은은한 장미향이 감싸는 맛이 특징인 디저트다.

‘하트 프랄린 초코 스틱’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하트모양의 초콜릿바로 다크·밀크·산딸기 등 3가지 맛으로 각각 출시했다.

연인의 날 밸런타인 데이에 낭만을 더해줄 ‘터치 오브 로즈’ 케이크와 ‘로즈 펄 초콜릿’, ‘하트 프랄린 초코 스틱’은 화이트데이 당일인 3월 14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서울신라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도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캐비아와 블랙 트러플, 미국 메인주산 가리비 등 최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콘티넨탈의 대표 메뉴들과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메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모든 디저트 메뉴를 붉은색으로 콘셉트를 정해 밸런타인 데이에 낭만을 더한다. 백조를 형상화한 머랭을 올린 부드러운 산딸기 무스와 캐러멜·크림·카카오닙스를 활용한 하트 모양의 초콜릿이 준비될 예정이다.

밸런타인데이를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는 콘티넨탈의 ‘밸런타인 스페셜’ 코스는 △오세트라 캐비어와 성게알 퓨레, △비프 타르타르와 수란 블랙 트러플, △비프 콘소메, △가리비 구이, △바닷가재, △한우 1++ 등심 스테이크, △디저트로 구성되며, 밸런타인데이 당일만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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