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고객들과 임원들이 광주지역본부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한화큐셀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한화큐셀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첫 지역본부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호남 지역에 고품질 태양광 모듈 판매를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와 개발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전날 문을 연 한화큐셀 광주지역본부는 KTX 광주송정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시청과 법원 등 주요 관공서와도 도보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한화큐셀은 광주지역본부를 직원 업무 공간과 고객사 미팅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호남 지역이 높은 태양광 설치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광주에 지역본부를 개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호남지역의 태양광 누적 설치량 은 총 7GW로 전국 총 설치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 인천의 설치량 총합인 약 11%보다 앞서며 충청 지역보다는 약 20.2%를 높다.

향후에도 호남지역은 기존 육상태양광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영농형 태양광과 간척지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태양광 사업 등도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M&S 사업부문 부문장은 "광주지역본부 개소를 통해 지역 고객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브랜드와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적극 공급해 호남 지역 태양광 제품 품질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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