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6일 고려저축은행 대리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상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그룹 금융계열사 중 부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고려저축은행 대리급 이하 직원들과 온라인 화상 회의시스템으로 실시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를 주관한 임수빈 위원장은 참석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인원도 최소 인력으로 구성해 가벼운 주제부터 시작해 정도경영 정착을 위한 개선사항까지 폭넓게 소통했다.

지난해는 비대면으로 총 11회에 걸쳐 재택근무자와 콜센터 상담사, 건물관리 기사, 구내식당 영양사, 조리실장 등 현장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또한 협력업체 등 외부고객 담당자들과는 소규모 화상 워크숍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임수빈 위원장은 최근 2회분으로 제작해 임직원들에게 전파한 온라인 영상시리즈 '정도경영 ON'을 통해 올해 추진 과제인 '자기 할 일 제대로 하는 정도경영'을 설명하면서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다하는 정도경영의 원칙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조직문화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일선 직원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며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화상회의 등으로 많은 임직원들에게 찾아가는 소통 전도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도경영위원회는 올해도 비대면 화상 간담회를 지속하는 한편, 과장급 이하 실무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통해 참신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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