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GLS'와 함께 'AMG 브랜드센터' 국내 첫 선

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김지섭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토마스 클라인 신임 대표이사 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왼쪽부터)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가 올해 신형 S클래스와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 총 9종의 신차를 국내 선보이고, 총전시설 등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관련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로 럭셔리 SUV '마이바흐 GLS'와 함께 프리미엄 고성능 브랜드인 'AMG' 센터를 전세계 7번째로 국내 신사동에 오픈할 계획이다.

27일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신임 사장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기자간담회’를 통해 “벤츠의 매력과 경험이 고객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고객니즈에 맡는 새로운 모델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신임 사장. 사진=벤츠 기자간담회 캡처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 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S클래스를 올 상반기 안에 한국 고객들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고객이 최첨단 기술로 장착된 S클래스의 출시가 빨리 이뤄졌으면 한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해 EQ 전용 충전시설과 전기차 전문 기술 인력,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상주하는 EQ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서비스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입차 단일 브랜드 기준 최대 규모 수준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사진=벤츠 기자간담회 캡처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차량 판매에 맞춰 수요가 많은 지역부터 전기차 충전소와 서비스센터를 늘려갈 것”이라며 “전국 59개 전시장, 71개 서비스센터, 22개 중고차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게 인력을 적절하게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벤츠는 프리미엄 고성능 브랜드인 ‘AMG 브랜드 센터’를 국내 최초, 전 세계에서 7번째로 강남구 신사동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상국 세일즈 부분 총괄 부사장은 “AMG 브랜드 센터는 전국 벤츠 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16개 AMG퍼포먼스 센터에 이어 고객들이 AMG만의 강력한 성능을 마음껏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며 “이와 함께 AMG 스피드웨이에서도 독일 본사서 개발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해 고성능 드라이빙을 즐기는 국내 팬들에게 한층 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이 '비전 AVTR'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콘셉트카 비전 AVTR도 공개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처음 공개됐던 비전 AVTR은 영화 아바타의 세계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차량이다.

클라인 대표는 “비전 AVTR에는 지속가능한 이동성과 환경친화적 방식, 인간과 자연, 기계의 조화에 대한 벤츠의 미래방향성이 담겼다”며 “전세계 자동차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이 시기에 벤츠도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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