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제공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공식 수입하는 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LOEWE)가 2021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을 26일 공개했다. 콘셉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영감을 탐험할 수 있는 'A show in a book'이다.

A show in a book은 로에베가 현시대에 대응해 고안한 새로운 형태의 컬렉션으로, 200페이지 분량의 하드커버로 출간된다.

이 책에는 예술가이자 작가인 조 브레이너드(Joe Brainard/1942-1994)의 그래픽 작업들이 담겼다. 특히 1960~70년대 조 브레이너드가 작업한 작품들 중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아트워크, 코믹스, 인쇄물을 볼 수 있다. 또한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시인 론 파젯의 서문과 예술 평론가 에릭 트롱시의 에세이를 포함하고 있다.

책의 서문에서 조나단 앤더슨은 "저는 조 브레이너드의 작품, 특히 콜라주와 일상에서 무언가를 창조하는 그의 능력에 끌렸습니다. 그는 예술가, 작가, 삽화가이자 시인으로서 규칙의 카테고리 밖에서 생각하고 행동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의 작품은 민첩하면서도 즉각적인 면이 있어서 저는 어느 순간에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출판물 A show in a book은 아직 열리지 않은 전시회의 카탈로그이자 LOEWE 컬렉션이 영감을 받은 선언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A show in a book은 파리의 그래픽 디자인 듀오 M/M(Paris)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오는 6월부터 자선단체 두 곳을 통해 단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수천명의 예술가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서적 보급, 이해와 감상을 돕는 일에 전념하는 '프린티드 메터'와 에이즈 및 관련 질병과 싸우기 위해 예술을 활용하는 '비주얼 에이즈' 자선단체다.

로에베의 2021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에서는 가상의 캐릭터들이 콜라주로 표현됐다. 조나단 앤더슨은 콜라주 기법에서 영감을 얻어 정돈된 실루엣과 정교한 커팅을 통해 담백한 룩과 가벼운 무드를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컬렉션에서는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로에베의 Eye/LOEWE/Nature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패치 워크와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최대한 활용한 의상, 소재, 컬러들이 콜라주로 어우러진 티셔츠와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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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1/26 17:30:37 수정시간 : 2021/01/26 17: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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