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조직 신설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 본격 진출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롯데면세점의 첫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이 오는 2월 4일 저녁 8시에 고객 ‘안방’을 찾아간다.

롯데면세점은 실시간 온라인 방송인 ‘럭스몰 라이브’로 본격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첫 방송에서는 지미추 등 해외 인기 패션 브랜드의 구두, 가방, 의류 등 88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완판’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김우리가 출연해 아이템별 활용법과 코디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롯데면세점의 내수통관 면세품 전용 온라인샵인 럭스몰 홈페이지(ldfluxemall.com) 또는 모바일앱(안드로이드만 가능)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후 댓글 참여와 상품 구매까지 가능하다.

이번 라이브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면세품은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으로 별도 출국절차 필요 없이 설 연휴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럭스몰 라이브’ 첫 방송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 또한 진행된다. 2월 4일 첫 방송 전까지 롯데면세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라이브 방송 중 백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은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12월 마케팅부문에 ‘라이브 커머스 담당’ 조직을 신설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첫 방송을 시작으로 롯데면세점은 정기적으로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을 편성하고,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는 여러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내수통관 상품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 대상으로 면세품 라이브 방송으로 확장해 다양한 고객을 유치할 전략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급부상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은 면세업계에서도 필수불가결한 사업 분야”라며 “롯데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면세점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22일부터 자사의 내수통관 면세품 전용 온라인샵인 ‘럭스몰(LUXEMALL)’에서 33개 브랜드 1400여 상품을 최대 7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훌라, 브룩스 브라더스, 마크 제이콥스, 폰테 베키오 등 해외 인기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 됐으며, 2021년 신년 맞이 릴레이 명품 기획전도 진행된다.

이밖에 설 효도선물을 위한 △부모님 선물 제안전 △겨울 상품 기획전 △훌라 20 S/S 기획전 △패션시계 제안전 △빅토리아 시크릿 기획전 등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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