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가 중국의 자동차 기업인 지리자동차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회사인 SK㈜이 수소 프로젝트를 위해 지리자동차와 협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프로젝트를 위해 공동 펀드를 조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지리자동차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것은 맞지만 투자처,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SK㈜은 지난해 12월 수소사업추진단을 출범, 수소 사업 육성에 뛰어들었으며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사에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아울러 지난 24일 수소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을 ‘첨단소재, 그린(Green), 바이오(Bio), 디지털(Digital)’ 등 4대 핵심 사업 실행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조직 개편 등 회사 역량을 결집해 ‘투자 전문 회사’로의 진화를 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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