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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그룹 해운부문 SM상선, IPO 본격화…올 하반기 목표
  • 기자신지하 기자 jiha@hankooki.com 승인시간승인 2021.01.25 11:02
  • SM상선의 'SM뭄바이'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SM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국적원양선사 SM상선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연간 예상 영업이익약 1400억원 흑자를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IPO를 준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상장 목표를 올 하반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등에 투자하면서 미주 동부 및 아시아 지역 영업력 확대 등 신규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SM상선은 지난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미주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아울러 운임회복이라는 외부 변수까지 더해져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SM상선 관계자는 "올해에도 흑자기조를 이어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미주 동안 서비스 개설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 내 국적 선사들의 연합체인 'K-얼라이언스'에도 적극 참여해 아시아 시장 영업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M상선은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2000억원 이상으로 세웠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IPO를 통해 외형확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물류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국적선사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SM상선의 성장은 국내 화주는 물론 우리나라 해운 재건에 큰 주춧돌이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SM상선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복 확보가 힘들어지자 추가 선박을 투입해 화주들을 지원했다.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총 4척의 컨테이너선을 추가로 편성하는 한편 일부 노선에서는 투입 선박을 업사이즈해 물류난을 해소하는 데도 기여했다.

한편, SM상선의 주주는 현재 삼라마이더스 41.4%, 티케이케미칼 29.6%, 삼라 29%의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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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1/25 11:02:36 수정시간 : 2021/01/25 1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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