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주민과 기업이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디지털 지역혁신 공모사업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3월1일까지 디지털 지역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2021 주민참여 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현장문제 해결 공모과제’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지역혁신’이란 디지털·과학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말한다. 지역주민과 민간기업이 직접 참여 및 협업함으로써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민간기업·단체라면 누구나 사업계획을 마련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공모신청은 민간기업·단체 등 민간부문이 주도하되,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수행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제안해야 한다.

모집 분야는 ‘지역격차 완화’, ‘시민안전 확보’ 2개 분야이다. ‘지역격차 완화’ 분야에는 누구나 접근·활용 가능한 지역사회 스마트서비스 및 정보기반을 제공해 지역 내, 지역 간 격차 완화에 도움을 주는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시민안전 확보’ 분야에는 노인, 아동, 장애인, 여성 등 생활안전 관련 취약계층을 포함해 시민들이 경험하는 안전 위협요인을 제거하여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행안부는 과제심의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12개 내외를 최종과제로 선정하고,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실행할 수 있도록 과제별로 실행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으로부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한 지원도 추가로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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