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늘(25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아세안 5개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고 디지털 수출 혁신을 선도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단일 국가를 대상으로 1:1 오프라인 대면 상담을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아세안 5개국을 온라인으로 동시에 연결해 현지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담당자가 비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패션, 뷰티 등 국내 중소기업 50개사, 현지 바이어 16개사가 참여하며, 총 282건의 화상 상담이 예정돼 있다.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참가 기업의 제품 소개 및 시연 영상을 담은 'V카탈로그', 셀럽 및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한류 콘텐츠를 게재하는 등 K브랜드 제품 홍보에도 나선다.

소녀시대 유리, 뷰티 인플루언서 포니 등 셀럽 6명이 참여해 언박싱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쇼피'를 통한 상품 판매도 지원한다.

이날은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해 대만 '모모홈쇼핑', 인도네시아 '메르디스' 등 아세안 주요 유통 관계자들이 경쟁력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 유통 플랫폼을 통해 소개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롯데홈쇼핑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이 좋은 아세안 국가에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여러 국가에 대한 수출상담을 동시에 받고 해외에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중소기업 판로 개척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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