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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산업 진출을 목적으로 사업재편을 승인받은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에 100억 원을 투입한다.

21일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산업 진출 사업 재편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1차 공고를 냈다. 공고 기간은 26일까지다.

2019년 말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사업 재편 유형에 ‘신산업 진출 유형’이 추가된 뒤, 이를 활용해 사업 재편을 승인받은 기업은 지난해 기준 52개사에 달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의 모든 과제를 자유 공모 방식으로 뽑는다. 지원 규모는 연간 최대 5억~8억원이다. 지원 기간은 3년까지다.

1차 공고 이후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안으로 10개 안팎의 기업을 선발한다. 2차 공고는 2분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 재편의 특성상 기업들의 기술·시장 이해도와 협업 역량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R&D 기획과 이행에 대한 전문 컨설팅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희망 기업에 대해서는 사전 기획 단계 컨설팅도 돕는다.

이번 사업 공고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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