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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혁신 인재 육성에 2442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액수다.

20일 산업부는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혁신,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산학협력·기반구축 등 4개 분야에 2422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스템·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에 495억 원을 투자한다. 시스템·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에 83억 원을 투입한다.

또 바이오 분야 76억 원, 미래차 분야 105억 원, 주력산업 혁신에 1002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또한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713억 원, 소재·부품·장비 분야에는 289억 원을 투입한다. 그린뉴딜·탄소중립 분야에는 480억 원을, 산학협력·기반구축에는 462억 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산업혁신인재 2만3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제조업이 선도형 산업구조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네트워크, AI 융합 등 혁신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제조업 혁신을 위한 핵심 추진동력인 인력양성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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