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전담팀 개편…플랫폼 감시 확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담팀에 ‘앱 마켓 분과’와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마케팅) 플랫폼 분과’를 신설했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ICT 전담팀 개편 방안은 기존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뉜 분과를 앱 마켓 분과와 O2O 플랫폼 분과로 개편 신설한 것이 골자다.

신설된 앱 마켓 분과는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계의 출현을 방해하고 관련 앱 마켓·기타 스마트기기 시장의 경쟁을 해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시한다. 공정위는 앱마켓을 현재 모바일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이라 규정했다.

O2O 플랫폼 분과는 자사 플랫폼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거래조건으로 상품·서비스를 판매하도록 강제하는 행위를 감시한다. 플랫폼 노출 순위를 인위적으로 바꾸거나 불명확한 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 배달 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 대상 불공정행위도 감시한다.

기존 지식재산권, 반도체 분과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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