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경제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가 이어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18일 오후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5일 재판부에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낸 데 이어 17일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 중기중앙회장은 “이 부회장이 기업 현장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사법부의 선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하겠지만 삼성이 우리경제에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감안하면 당면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경제생태계의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십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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