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주 평균 휘발윳가격, 리터당 1439.3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국제유가 상승세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8주 연속 오름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1원 오른 리터당 1439.3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0.0원 상승한 리터당 1515.0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75.7원 높은 수준이다.

이기간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보다 11.6원 상승한 리터당 1422.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은 리터당 1400.2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비싼 리터당 1448.9원을 기록했다.

1월 둘째주 경유가격은 전주보다 8.8원 상승한 리터당 1239.8원을 나타냈다.

경유가격을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199.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249.8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를 보면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2.7달러 오른 배럴당 55.8%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9달러 오른 배럴당 60.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0달러 오른 배럴당 60.9달러였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세계은행의 코로나 19로 금융위기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 약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발표 예정과 사우디 2~3월 추가 감산 영향,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미국-이란 갈등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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