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W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SBW그룹은 법무부 산하 교정본부에 18억원 상당의 KF94 마스크 200만장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심각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박일성 SBW그룹 대표, 장진우 아이오케이컴퍼니 대표, 김세호 쌍방울 대표, 이영희 교정본부장, 유병철 교정정책단장, 한태환 사회복귀과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BW그룹 관계자는 "최근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12일 기준)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매서워 아이오케이컴퍼니, 쌍방울, 비비안 등 그룹 계열사들이 18억원 상당의 마스크 200만장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SBW그룹은 기부식을 진행하기 이전인 지난 1일부터 이미 각 교정시설에 물품 배송을 시작한 상태다. 배송된 KF94 방역 마스크는 전국 54개소 수용자들에게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전국의 수용자가 매일 1장씩 사용할 경우 약 4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아이오케이 장진우 대표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조금씩 나누고 힘을 보태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SBW그룹이 K방역의 선두에 서겠다고 밝힌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